LA카운티에서 어린이들의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노인들의 감염은 극소수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0일 현재까지 카운티 내 35개 초·중·고교와 유치원에서 학생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나이가 어릴수록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몇 주 동안 카운티내에서 확인된 신종플루 감염 환자의 3분의 2는 40세 이하로 집계됐다.
반면에 노인들의 감염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신종플루 감염이 덜한 현상은 노인들은 과거에 신종플루와 비슷한 유형의 바이러스에 노출돼 이미 면역 체계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특별한 질환이 없는 64세 노인들은 신종플루 백신 우선 접종대상이 아니다.
카운티 보건국 조나단 필딩 박사는 “신종플루는 어린이와 임산부, 젊은이들이 더 감염되기 쉽고 증상도 더 심각하다”며 “취학 연령의 어린이들에게 우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한 어린이가 한인타운 내 한 소아과에서 스프레이형 신종플루 예밥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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