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3년 모병제 전환 후 처음…고급인력도 지원
미국에서 경기침체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군문’을 두드리는 고급 인재들이 늘어나 미군이 1973년 모병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끝난 회계연도에서 모병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국방부의 빌 카 인사정책 담당 부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모병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현역과 예비역 등 전 영역에서 신병 모집의 양적, 질적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난 회계연도에서 모병 목표가 모두 달성된 데에는 최근 경기침체가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하나의 동력”이 됐다고 카 부차관은 분석했다.
육군의 경우 지난 회계연도에 모집된 신병은 7만45명으로 목표치인 6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고 해군도 3만5,527명을 모집해 목표치인 3만5,500명을 넘었다. 해병대도 3만1,413명으로 목표치인 3만1,400명을 넘어섰으며 공군도 3만1,983명으로 목표치인 3만1,980명보다 많았다.
지난 회계연도에 모집된 신병은 학력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육군의 경우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신병이 94.7%로 지난해의 83%보다 크게 늘었다.
전군을 통틀어 고졸 이상의 신병은 96%로 집계됐는데 이는 군의 목표치인 90%를 초과한 것이며 미국의 고졸 이상 인구 비율인 75%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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