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하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료 차일드 케이와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에서 한인들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한인이 있다. 비영리 커뮤니티 봉사단체인 ‘국제 어린이 연합’(Children’s Institute International)에서 한인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박현선(34·사진)씨.
그는 10년째 ‘국제 어린이 연합’ LA 본부에서 한인 저소득층 자녀나 치료 보호를 요구하는 한인 어린이들에게 탁아소나 유아원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돕고 있다.
또 5세 이하 아이를 가진 한인 부모나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에게도 무료 ‘차일드 케어’ 방문 서비스도 제공하며 한인 부모들을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박씨는 “많은 저소득층의 한인들은 재정적인 부담으로 아이를 탁아소나 유아원에 맡기지 않을뿐더러 대부분 맞벌이 부부여서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신분에 상관없이 저소득층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아이가 5세가 될 때까지 매년 탁아소나 유아원을 무료로 다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고 주립대에서 아동발달학을 전공한 박씨는 “0-3세 때는 아이의 뇌가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 특별한 관찰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탁아소나 유아원을 원치 않을 시에는 매주 한 번씩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아이의 연령별 발달검사를 제공하고 아이의 학습 목표 및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세워준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과거 한 명의 수혜자도 없었지만 지금 현재 100여명의 한인 부모들이 ‘국제 어린이 연합’을 통해 이러한 정부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인 부모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385-5100, www.children sinstitute.org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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