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한인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겠습니다”
비영리단체 ‘울림’(회장 이용훈) 산하 울림선교합창단(단장 이우진)이 오는 31일(토) 오후 6시30분 헤브론 장로교회(4050 W. Pico Blvd, LA.)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울림선교합창단은 지난 1990년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회원들의 개인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3년 전 부활한 선교합창단은 타인종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과 선교모금 행사 등에 참가해 공연하는 등 현재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부부간의 갈등을 음악으로 치유하기 위해 부부합창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합창단장 이우진 총지휘자는 “미주 한인사회에 비추어진 부부간의 갈등이 가정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문제를 가져오는 주원인인 것 같다”며 “부부합창단을 통해 다져진 부부간의 화합이 가정 및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단원들이 성가곡에서부터 한국가요까지 한인에게 친숙한 23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총책임을 맡은 이용훈 회장은 “한인들이 겪는 이민생활의 고달픔을 음악으로 치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213)321-2656, (213)663-5183
<김철수 기자>
오는 31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울림선교합창단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우진 단장, 이용훈 회장, 강천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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