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창단 이후
양로병원 등 찾아 노래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합창으로 아름답게 비추겠습니다”
비영리 단체 ‘밸리 커뮤니티 센터’(회장 이경호) 산하 한아름 여성합창단(단장 김순현)과 한아름 선교 합창단(단장 김홍욱)이 오는 25일(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 LA.)에서 창단 기념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 1월 창단한 한아름 합창단은 4회에 걸쳐 재향군인회, 6·25 참전용사 행사 등에 참여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양로병원과 홈리스 센터 등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기관을 방문,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음악으로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오르간을 담당하고 있는 이혜경씨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살다보니 세상의 어두운 곳을 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것 같다”며 “어두운 곳에서 홀로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을 위해 아름다운 합창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는 30~70세의 다양한 연령층의 합창 단원들이 웅장하고 화려한 소리가 만들어내는 오르간 솔로와 혼성 듀엣, 3명의 소프라노가 노래하는 3중창등을 통해 한인들에게 친숙한 일반곡과 성가곡 20여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이경호 회장은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창단된 한아름 합창단의 첫 연주회에 많은 한인들의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818)523-4671, (818)428-3353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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