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 후원회, 강남·종로측과 교류추진 주목
올림픽 경찰서후원회(OBA·회장 에드워드 구)가 서울 강남 또는 종로 경찰서후원회와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돼 커뮤니티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초부터 LA경찰국(LAPD)과 서울지방 경찰청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온 OBA측은 “LAPD와 서울경찰청과의 자매결연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경찰서 간의 잦은 교류가 우선인 것 같다”며 “경찰서 후원회 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양 경찰서의 교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고 나아가 LAPD와 서울경찰청 간 자매결연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매결연 사업취지를 밝혔다.
OBA의 이같은 사업 추진에 대해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과 LAPD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OBA측으로부터 강남 또는 종로 경찰서후원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고 현재 그 과정을 돕고 있다”며 “자매결연이 성사되면 한인타운 치안을 담당하는 올림픽 경찰서와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PD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홀렌백 경찰서도 멕시코 티화나 경찰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이는 경찰서 관할 커뮤니티 치안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현재 미국과 한국은 범죄인도 협정이 맺어져 있어 이 제도를 더 발전시키려면 지방 경찰서간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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