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베이 화랑 레오
보존지 관리 봉사활동
사우스베이 지역 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된 봉사단체 ‘사우스베이 화랑 레오’(회장 오세원)가 토랜스 시와 함께 생태환경 보호에 나선다.
사우스베이 화랑 레오에 소속된 학생 70명과 토랜스시 관계자 등 100여명은 지난 17일 토랜스 생태계 보존지역 ‘매드로나 마쉬 네이처 센터’에서 보호 및 청소 활동을 펼쳤다.
오세원 회장은 “사우스베이 화랑 레오가 50에이커에 달하는 LA의 대표적인 생태계 보존지역을 맡아서 관리, 보존하는 봉사 활동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한달에 1~2번씩 회원 친구들과 함께 봉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토랜스 시가 창단한지 6개월도 안 된 사우스베이 화랑 레오를 생태환경 보호 봉사 활동의 ‘파트너’로 결정한 것은 한인 학생들의 열정에 감동(?)했기 때문이다.
한인 학생들이 지난 2개월 동안 시청에 꾸준히 찾아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시청 봉사활동 담당자도 학생들의 적극성과 열정에 감동해 생태계 보존지역의 봉사활동에 필요한 모든 기구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간식도 지원하는 등 협조를 약속했다.
토랜스시는 각종 시정부 행사에 사우스베이 화랑 레오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리더십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내가 사는 지역의 중요한 생태계 보존지역을 청소하고 가꾸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며 “우리 힘으로 시작한 특별한 봉사 활동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사우스베이 화랑 레오 학생들이 지난 17일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마치고 토랜스시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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