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새로 구입해야 할까 아니면 수리를 할까? 컴퓨터 신상품 출시 사이클이 짧아지는 데다 계속된 불황에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의 고민이다.
이런 점에서 최근 소비자 A씨의 경험담은 컴퓨터 비 전문가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겠다.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트렌드에 비춰볼 때 A씨의 5년된 데스크 탑 컴퓨터는 거의 ‘골동품’ 수준. 급기야 성능은 계속 나빠지고 업무에 큰 차질을 빚었다. 컴퓨터 수리센터를 찾아간 진단한 결과 문제는 하드드라이브였다.
새 하드드라이브 대체 비용은 약 150달러 정도. 저가의 데스크탑을 사는 것보다는 저렴한 셈이다. 업체측은 “컴퓨터 전체를 청소하고 시스템을 새로 설치하면 신제품에 못잖다”고 조언했다. 물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지 못했지만 보통 이메일이나 인터넷 서핑 정도만 하는 사람이라면 실제 설치된 소프트웨어의 5~10%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될 것 같지 않다는 게 A씨의 생각이다.
구입이냐 수리냐에 대해서는 제품, 상태, 기호에 따라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수리비가 새 제품 가격의 절반 이하라면 고쳐서 사용하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적잖다. 하지만 언제든지 수리가 해답은 아니다. 만약 5~6년 이상 된 제품으로 계속 문제를 일으킨다면 교체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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