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년의 전통을 지닌 돌 푸드사가 19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오아후에 보유한 1만1,000 에이커의 부지를 매물로 내놓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돌 푸드가 와이알루아 부지 2,140 에이커를 매각 처리한데에 이은 것으로 애초에 이들이 매각 의사를 밝힌 노스 쇼어와 할레이바 사이에 위치한 5,000여 에이커 보다 2배나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돌 푸드사는 1만1,100 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를 매각처리 하더라도 이들이 오아후에 보유한 잔여 부동산의 규모는 상당한 수준이어서 하와이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한 민간업체들 중 하나로 남을 것이란 것.
현재 돌 푸드가 하와이에 보유한 부동산은 총 2만6,000여 에이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 돌 푸드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는 총 9,400만 달러 상당의 하와이 부지를 향후 12개월안에 매각 할 예정이며 최고 1만1,000 에이커 상당의 부지를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돌 푸드측은 매물로 나온 부지들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현재 파인애플을 재배하는 2,700 에이커의 농장과 195 에이커의 커피/카카오 농장은 매물에서 제외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에서 돌 푸드 보다 많은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한 업체로는 카메하메하 스쿨, 파커 랜치, 알렉산더 & 볼드윈, 그리고 제임스 캠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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