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의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밝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06년 창단된 오하나 포스터 재단(이사장 채경석)이 하와이에도 지부를 설립하고 본격 후원활동을 펼친다.
지난 19일 오후 6시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오하나 포스터재단 지부 창단식에서 하와이 지부장으로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부설 키아모쿠 경로대학의 변혜자 학장이 선임됐다. 변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주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동포들의 많은 후원을 부탁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박대희 원로목사와 김낙인 목사, 김웅민 감리사도 참석해 지부창단을 축하했다.
지난 7월부터 10월15일 현재까지 하와이에서는 이은철 원로목사 등 총 58명이 후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나 포스터 재단은 타 비영리 단체들과는 달리 각 개인이 지원하는 후원금 전액을 결연 아동들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풀타임/파트타임 직원들은 전원 무료 봉사자들로 구성돼 있어 후원자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 봉사참여나 후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941-3704(변혜자)로 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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