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해양기상청(NOAA)은 엘 니뇨 현상으로 인해 올 겨울 하와이는 건조하고 다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며 12월 중순경에는 허리케인 상륙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NOAA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엘 니뇨 현상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하와이의 우기에 미치는 영향과 허리케인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할 것을 당부했다.
센트럴 퍼시픽 허리케인 센터의 제임스 웨이먼 소장은 매 2년, 혹은 7년마다 발생하는 엘 니뇨 현상은 중태평양 지역의 해수 온도를 최소한 1도 가량 상승시켜 이상기후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로인해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역풍이 줄어 강우량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엘 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은 12월 중순부터 내년 4월까지 이어질 것이나 지금부터 오는 12월까지는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난 수개월간의 낮은 강우량으로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 농가를 어느정도 해갈 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일부 지역에는 평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강우량으로 극심한 가뭄 현상에 산 불과 용수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상 기후가 계속될 경우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폭우로 인한 홍수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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