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Every Child Matters 재단의 최신 보고서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내에서 아동학대로 사망한 어린이들의 수가 1만440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7년 한해에만 전국에서 학대로 사망한 아동들의 숫자는 1,760명으로 집계됐으나 하와이의 경우 4건, 그리고 2008년에는 단 2건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아동복지 서비스국은 지난 4-5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하와이 아동학대 케이스는 30%가까이 감소한 반면 타 지역의 경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매년 수천여명의 아동들이 학대로 인해 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보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 의하면 사망한 전국의 1만440명의 아동 중 42%가 1세 미만의 영아로 캐나다의 3배, 그리고 이태리보다도 11배 높은 수치이며 이중 70%가 부모들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ECM은 ‘미국 내에서 매일 5명의 아동들이 학대와 부주의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고되지 않은 케이스 까지 포함한다면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것’이라며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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