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목사회
신임 회장단 선출
회장 오재조 목사
이사장 양금호 목사
“오렌지카운티 일대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을 위해 열심히 뛰렵니다”
OC 한인 목사들의 친목단체인 대오렌지카운티 목사회(회장 오재조 목사·이하 OC목사회)는 창립된 지 30년 된 이 일대 최장 교계기관중 하나다. 숱한 세월동안 오렌지카운티 일대 거주하거나 사역을 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노고를 나누는 모임으로 현재 400여명의 목회자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유서 깊은 OC목사회가 지난 18일 애나하임 장로교회에서 정기 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단을 선출했다. 임기 1년직인 신임회장에는 오재조 풀러튼 유니온교회 담임목사 겸 유니온 신학대학 총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고건주 세리토스 거룩한 성 교회 담임목사, 이승환 애나하임 장로교회 담임목사, 신종은 풀러튼 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이사장에는 양금호 애나하임 갈보리 중앙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양 신임 이사장은 “주로 전직회장단들로 형성돼있는 이사진의 가부 결정으로 지난 18일 회장단이 뽑혔다”며 “이사진들은 OC내 목회자들 중 인지도 및 평가가 높은 목사님들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오재조 신임회장은 “이민사회에는 그동안 교회, 특히 목사들이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며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영적 지도는 물론 이민자들의 가정 및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그러나 목회자들도 때로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정작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및 모임이 적다. 앞으로 그러한 점을 감안, 목회자들을 위한 모임으로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 회장단에 의하면 OC 내에는 현재 470여개의 교회와 1,000여명의 목회자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이 중소형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으며 일부는 정신적, 물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목회자들이 서로 위로해줄 수 있는 이들만의 모임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한다. 양 이사장은 “목회자들이 힘든 것을 감안해 실질적으로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미나를 때마다 개최해 왔다”며 “목회자들은 이 모임을 통해 위로받고 새롭게 ‘리프레쉬’(refresh)돼 성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임 회장단은 앞으로 목회자를 위한 부부, 자녀, 노인 세미나를 매 월례회마다 개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목회자 수련회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OC목사회는 부활절 연합예배 등 각종 크고 작은 기독교 행사도 교회연합회와 함께 이끌어 나갈 방침이며 특히 타인종 교회와의 유대관계도 계속해서 돈독히 해 나갈 방침이다. 고건주 부회장은 “앞으로 타 커뮤니티와 각종 연합집회등도 계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C목사회 주소및 연락처: 905 S.Euclid St. Fullerton, CA 92832, (714)612-9282
<이종휘 기자>
OC목사회 신임회장단이 힘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양금호 이사장, 오재조 회장, 고건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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