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은 21일 총 55억 달러가 투입될 경전철 사업에 참여할 첫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 했다.
호놀룰루 시 정부와 4억8,29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업체는 네브라스카 오마하 소재의 ‘키윗(Kiewit)’ 코퍼레이션으로 미국 내 400대 건설업체들 중 5위에 랭크되어 있는 125년의 역사를 가진 대형 건설업체이다.
이들은 앞으로 카폴레이에서 리워드 커뮤니티 칼리지 인근 펄 하일랜드를 잇는 6.5마일 구간을 건설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시 당국은 경기침체로 인한 예산부족의 압박으로 펄 하일랜드에서 알로하 스타디움을 잇는 2차 공사의 비용을 3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며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에게 시공을 발주할 계획이다.
카폴레이-펄 하일랜드 구간의 계약을 따낸 키윗은 시 정부의 예상 비용보다 9,000만 달러 가량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