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평론지 ‘자갓(Zagat)’은 미국 내 45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와이 주민들은 팁에 상당히 인색한 것으로 보고했다.
하와이 주민들의 평균 팁 액수는 식대의 18.4%로 시애틀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으나 한편으로는 19.6%로 전국에서 가장 팁을 많이 놓는 지역으로 알려진 세인트 루이스와 필라델피아와의 차이는 실제로 미미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50달러짜리 저녁식사를 한 경우 하와이는 9달러20센트의 팁을 놓는 것과 비교했을 때 가장 팁에 후하다는 세인트 루이스나 필라델피아의 경우 9달러80센트의 팁을 지불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실제 차액은 크지 않다는 것.
자갓은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외식을 즐기는 주민들의 수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자갓이 발표한 하와이 최고의 식당으로는 ‘앨런 웡스’ 레스토랑이 선정됐고 이어 ‘스시 사사부네’, ‘라메르 비스트로’, 그리고 와이키키의 ‘노부’ 식당 등이 소개됐다.
바베큐 식당으로는 스카티스 BBQ가 1위로, 그리고 햄버거 가게로는 ‘듀에인 오노’가 최고의 식당으로 선정됐다.
또한 피자가게 중에서는 ‘브릭 오븐,’ 중식당에서는 ‘기린,’ 그리고 태국 식당 중에서는 ‘메콩 타이’가 1위를 차지했다.
설문에 답한 하와이 주민들은 또한 식사의 50% 가량을 외식으로 해결한다고 답해 전국평균인 48%보다 높았고 서비스가 좋지 않은 식당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한 주민들은 77%로 전국 평균인 68%에 비해 크게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와이 주민들이 외식에 지출하는 비용은 주당 2.3회에 33달러18센트로 같은 횟수에 34달러62센트를 지출하고 있는 미국 내 타 지역보다 지출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