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들이 총기를 발사하거나 칼을 휘두르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재학생들의 난동으로 캠퍼스 안전이 위협받은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의 정신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카운슬러, 경찰관, 교직원 등으로 팀을 구성, 캠퍼스 안에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재학생들을 찾아내기 위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2007년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 지난 10월 UCLA 화학 실험실에서 20세 여학생이 동갑내기 남학생에게 흉기로 목 등 상반신을 수차례 찔리는 사건 등 캠퍼스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 의한 난동이 자주 발생하면서 생겨난 변화다
전국 대학카운슬링협회 브라이언 브런트 차기 회장은 “캠퍼스가 사건의 피로 얼룩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학들이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을 찾아내 이들에게 상담 받을 것을 권유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말했다.
UCLA 심리상담소의 엘리자베스 공-가이 소장은 “캠퍼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소임이 무엇인지를 보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른 학생들에게 위험이 된다고 판단되는 학생이 발견되면 경찰을 부르는 등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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