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할리웃지역 증오범죄 여부조사
윌셔가 회당서도 폭발물 신고 소동
할리웃의 한 유대교회당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LA한인타운의 유대교회당에서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되는 등 29일 하루 유대인 관련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20분께 노스 할리우드 지역의 유대교회당에서 흑인 무장괴한이 아침 예배를 위해 교회당에 온 유대교 신자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 흑인 용의자는 당시 주차장에 있는 한 남성 신자에게 접근, 총격을 가해 다리에 부상을 입혔고 총격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온 한 목격자도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또 이날 오전 11시께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하버드 블러버드에 있는 또 다른 유대교회당에서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폭발물 전담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결과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조사가 진행된 1시간 동안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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