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에 성 문제에 대한 심각한 것들이 신문에 실리고 있다. 아동 성추행으로 잡히는 사람들이 연일 신문에 나오고 노인들, 장애인,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성범죄가 문제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하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성욕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식욕과 더불어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꼭 생기게된다. 남성은 16세 전 후가 되면 신장의 기운이 왕성하게 되므로 얼굴에 여드름이 돋고 수염이 나며 목소리가 남자다워지고 성교가 가능하며 정액을 배설하여 임신을 시킬 수 있는 남성의 구실을 할 수 있게된다. 또한 24세가 되면 신장의 기운이 최상의 상태에 도달하므로 남자로서의 가장 강한 성숙기를 맞이하여 성욕이 최고조의 상태에 도달하게된다. 한국의 남자들은 대개 20세에서 25세 사이에 군대에 입대를 하게된다.

이때의 왕성한 정욕을 억제하기 위하여 담배에 정욕을 억제하는 약을 넣어서 보급하게 하였다. 한방의학에서 신장은 정액을 저장하고 봉장 지본이라 하여 과도하게 소모하지 않음으로써 전신의 각종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신장 자체에 저장된 정은 남녀성교의 정기로서 자손번식과 생육의 기본 물질이다. 이것의 정은 사람의 생식과 생장, 발육, 노쇠와 유관하다. 신정의 생성, 저장, 배설은 모두 신장이 주관하고 신장의 중요한 기능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고대로부터 자주 많이 배설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었다.

20대 전후의 왕성한 나이 때 과도한 수음을 하거나 문란한 성생활로 신장의 정을 잃게되면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는 되는데 힘이 없거나 금방 시들어버리는 양위증이 발생한다. 이것은 현대사회가 산업화, 공업화, 정보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두뇌를 많이 사용하고 직장에서의 근무환경이 악화되거나 복잡한 사회생활의 어려움으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게된다.그러므로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쌓여서 남성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고 성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중년의 나이에 접어드는 40세 이후가 되면 다소 성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력이 왕성하여 70대에도 30대의 정력을 자랑하는 노익장들도 있다. 여성들에게 갱년기 증상이 오는 것과 같이 남성들도 중년이 되면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매년 1.5%씩 서서히 감소하게된다. 그러므로 무기력하여 지고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오게된다. 동물은 종족번식을 위한 암컷의 발정기에만 성행위를 하지만 사람의 성욕은 생명력으로 가득 찬 근원적이고도 원초적인 본능이다. 만족한 성생활은 부부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을 보여주는 지표이므로 문제가 있다면 한약으로 치료하면 좋은 효험을 보게된다. 본원에서는 중년이후에 정력이 떨어져서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가미 장양탕을 처방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40세 이후의 여성들은 성욕이 제일 왕성하고 민감한 때인데 남편의 정력이 떨어져서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면 불만이 쌓이게된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이 위축되고 삶의 질도 떨어지게 되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 활력이 넘치는 부부생활을 하여야한다.

산호세 엄 한 신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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