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사가 올해 말로 폐업할 예정인 가운데 타종에 비해 더 달고 맛있는 마우이산 파인애플을 홍보하며 판매해온 지역 업자들은 이제 더이상 이를 취급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됐다.
현재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 외에도 비슷한 규모로 파인애플을 재배하는 업자는 돌푸드 농장이 있으나 마우이산 파인애플을 사용해 잼이나 젤리 등을 만드는 업자들은 ‘맛이 같지 않다’며 타종의 취급을 꺼리는 실정이다.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과 돌푸드, 그리고 이미 파인애플 사업에서 철수한 예전의 델몬트 등은 당도가 높은 ‘골드’종의 파인애플을 개발해 냈고 이 중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단연 ‘마우이 골드’ 였다.
한편 더이상 ‘마우이 골드’ 파인애플을 구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사가 자사 고유의 파인애플을 다른 농장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라이센스를 허가할 지도 불투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