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과 홈리스에게 주택을 지원하는 공공주택오소리티(Hawaii Public Housing Authority) 가 현재 관리중인 주택을 입주자들에게 팔고 그 공공기능을 중지하는 장기계획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주택오소리티는 주내 저소득층과 홈리스의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주정부기관이다. 그러나 “하와이 공공하우징 기능이 지난 40년간 거의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그럴 바에 아예 없애버리는 방안이 제안된 것.
아직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초기 검토단계에 불과한 제안이지만 만약 제안대로 된다면 주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 보조기능이 중지될 수도 있다. 공공주택오소리티는 현재 6,200여 유닛의 연방정부 지원 또는 주정부 지원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다. 이중에서 몇 개의 유닛을 팔고 몇 개의 유닛을 렌트주느냐 하는 문제등 자세한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공공주택오소리티가 그 기능을 중지하면 홈리스와 섹션8 프로그램관리는 휴먼서비스국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공공주택오소리티의 이런 계획에 대해 일각에서는 저소득층과 홈리스의 주거환경개선 정책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저소득층은 공공주택오소리티가 제공한 주택을 구입, 새로운 주택소유주로 거듭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저소득층은 그럴만한 여건이 못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공주택오소리티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파트가 너무 낡고, 보수비가 많이들며, 예산은 부족한 상황이라 관리가 쉽지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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