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하와이 출신 천재골퍼 미셸 위 선수가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는 1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 72, 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 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위 선수는 2위 폴라 크리머를 2타차로 따돌리고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하와이에서 태어나 오바마 대통령과 고교 선후배사이기도 한 미셸 위 선수는 아마츄어 시절부터 천재 골퍼로 주목을 받았다. 또 1천만달러가 넘는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화려하게 프로로 데뷔,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모았지만 그 이후 이름 값을 하지 못해 한동안 ‘미운 오리새끼’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 왔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셸 위 선수는 어느 정도 실추되었던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신지애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며 예전과 다른 경기 집중력을 보이며 생애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아 상금 22만달러를 챙겼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 지으려던 신지애는 1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10언더파 278타를 쳐 모건 프레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서 신지애의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한 다관왕 확정은 다음 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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