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재외동포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사’와 ‘영어봉사 장학생’을 모집한다.
원어민 영어교사(EPIK: English Program in Korea)는 한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정규 영어과목을 지도하게 되며 영어봉사 장학생(TalK: Teach and Learn in Korea)은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시 영어를 가르치게 된다.
원어민 영어교사는 1년 계약(연장 가능)으로 주미대사관에서 30명가량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대학에서 4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이나 졸업생. 한인일 경우 최소 중학교 7학년부터 영어로 교육을 받았어야 한다.
희망자는 자기소개서와 건강보고서를 EPIK 홈페이지(www. epik.go.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나머지 서류(대학성적 증명서, 추천서 2부, 여권 사본, 범법기록증명서 등)와 함께 주미대사관(한국 교육원)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되면 내년 3월 학기부터 한국에서 영어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원마감은 12월15일.
원어민 영어교사에는 매월 180만원-270만원(근무지, 학력과 경력, 교사 자격 여부에 따라 차등 지급)의 보수가 지급된다. 또 한국 왕복 항공권, 숙소, 초기 정착금, 의료보험 및 연금, 퇴직금, 연 18일의 유급휴가가 제공된다.
정부 초청 영어봉사 장학생은 한국정부가 지역별 영어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해외동포 대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
6개월 또는 1년 과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연장 희망시 최장 2년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재외동포의 경우 대학 재학생이며 외국인은 대학 2년 이상 과정 수료(예정)자로 모두 2년제 칼리지도 포함된다.
희망자들은 자기소개서와 건강보고서를 홈페이지(www.talk.go.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주미대사관에 12월10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4주간 한국문화 및 생활양식, 영어교수법, 학생지도법 등에 관한 사전 연수를 받은 후 농촌과 산촌, 어촌 지역의 초등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영어봉사 장학생들에는 왕복 항공원과 월 150만원의 장학금(봉사활동비), 숙소(원룸 또는 홈스테이)가 제공되며 의료보험과 연가, 병가 등의 혜택도 있다. 또 주말 등을 이용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한국어 습득 기회도 주어진다.
문의 (202)939-5680
워싱턴 한국 교육원.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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