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전국 기존주택 판매가 2년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이 기간 거래된 기존주택은 전월보다 10.1% 급등해 610만채에 달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570만건을 상회한 수준이며 지난 2007년 2월 이후 최대치다. 또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3.5%나 급증했다.
단독주택은 9.7%, 콘도는 13.2% 거래량이 각각 증가했다. 기존 주택판매량은 지난 7개월 새 6개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11.6%, 중서부 14.4%, 남부 12.7% 등 대부분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낸 반면 캘리포니아 등 서부는 1.6% 증가하는데 그치며 대조를 보였다.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17만3,100달러로 전년비 7.1% 떨어졌다.
주택 판매가 기대 이상 호조를 보인 데는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 택스 크레딧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다 그동안 많이 하락한 집값과 낮은 모기지 금리도 호재로 작용했다.
‘허먼 포캐스팅’의 존 허먼 대표는 “주택시장이 코너를 돌았고, 주택판매 회복이 재고 소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하지만 회복세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