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각 카운티 정부 관리들은 내년 6월말로 끝나는 올 회계 년도는 적자를 내지 않고 무난히 헤쳐나갈 수 있으나 다음 회계연도부터는 정리해고와 재산세 인상 등의 극약처방을 내려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마우이와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의 경우 내년 7월1일부터 시작되는 2011년 회계연도부터는 4,500만 달러의 예산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예산부족으로 세수입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하와이 주 정부가 각 카운티에서 호텔 객실에 부과하고 있는 세금(Transient Accommodations Tax; TAT)을 주 정부의 몫으로 전용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따라서 마우이 시장 샬메인 타베어스와 하와이카운티의 빌리 케노이 시장, 버나드 카버호 Jr. 카우아이 시장,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은 TAT세금 전용 안을 저지하기 위해 주 의회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계속해 왔다.
한편 내년도 예산에서 총 1억4,700만 달러 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놀룰루나 보유자금이 거덜나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는 사태까지 이른 주 정부와 비교했을때 이웃섬 카운티의 재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카운티의 경우 내년 7월1일부터 전체 직원 2,700명 중 1,300명에 대해 월2회의 의무 휴가조치를 내릴 계획이나 마우이와 카우아이의 경우 아직까지는 특별한 조치 없이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와이 공무원노조(HGEA)와 계약을 체결한 카운티의 경우 다음 회기부터 직원들에게 총 24일간의 무급 휴가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됐고 관리들은 공무원연합노조(PUW)로부터도 이와 유사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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