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도시개발부(US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가 부동산 관련 사기를 억제하고 연방 주택청(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이 떠안는 부실 모기지를 줄이기 위해 제시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인해 상당수의 콘도미니엄들이 연방 정부 보증 혜택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FHA는 주민들이 주택 구입시 필요한 다운페이먼트와 각종 비용들을 줄일 수 있도록 융자업체들에게 해당 모기지에 대한 보증을 서고 있으나 금융대란 및 부동산시장 침체로 지난 3년만에 FHA가 떠안은 부실 모기지의 비율이 30% 이상 증가함으로써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FHA 융자는 특별한 조건을 갖춰야만 제공되고 있는데 콘도의 경우 전체 입주자의 50% 이상이 실 소유주여야 하며 1명이 전체 유닛의 10% 이상을 소유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이 제안된 규정에 의하면 FHA의 허가 취득 2년이 넘은 건물들은 자동적으로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어서 하와이의 경우 거의 모든 콘도 유닛들이 FHA 융자 자격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는 것.
이번 개정안은 애초에 12월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당국은 기존의 건물들에 대해 1년의 유예기간을 줘 자격을 갱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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