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스 볼룸’ 첫 공개
최고 300명 수용 규모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은 결혼식, 단체 송년모임 등 커다란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간 ‘테러스 볼룸’을 마련했다.

호텔 2층에 자리 잡은 ‘테러스 볼룸’은 그동안 한인타운 내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간 부족에 대한 갈증을 해갈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인타운 웨스턴과 7가에 위치한 호텔은 24일 ‘테러스 볼룸’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가든 스윗 호텔 이숙현 사장은 “한인사회의 경제력 신장과 함께 결혼식,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넓은 행사 공간에 대한 한인사회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호텔 내 ‘테러스 볼룸’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이 공간의 면적은 4,600스퀘어피트로 최고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트러스트 조인트 공법으로 지어져 실내에 기둥이 없고 천장이 높으며 방음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등 쾌적한 분위기에서 모임이 진행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벽면을 특수 페인트로 칠한 이 공간은 빅 스크린과 가라오케 시스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사장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밸릿파킹을 실시하는 등 ‘테러스 볼룸’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당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호텔은 ‘테러스 볼룸’ 외에도 최고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임 공간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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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휘 기자>


가든 스윗 호텔의 이숙현(왼쪽) 사장과 주우인 부사장이 ‘테러스 볼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