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HMAA, 회장 김명숙) 회원 20명이 참가하는 그룹전이 내달 1일 DC내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시작된다.
전시회에는 한덕수 주미대사 부인인 서양화가 최아영 여사를 비롯 김진철 교수(솔즈베리대), 도정숙, 이인숙, 이정주, 김완진, 김광호, 김명숙, 김영실, 김유미, 김홍민, 신선숙, 연숙자, 이양희, 장종님, 김복님, 최호선, 이지연, 황재연씨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들은 그룹전에서 서양화, 동양화, 믹스드 미디어, 조각, 금속공예, 서예, 도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각 1점씩, 총 20점의 근작을 선보인다.
서양화가 이정주씨는 최근 새로 시작한 연작 ‘영혼의 여행(Spiritual Journey)’을 통해 미로를 통해 ‘영원성과 절대자를 찾아 가는 구원의 길‘을 제시한다. 이인숙씨는 씨알과 정자의 이미지를 색동색 화면으로 가득 채워 밝고 화사한 축제, 생명의 분위기를 담은 ‘축제(Gala)’, 이양희씨는 색색의 줄 매듭을 형상화한 오일 페인팅 ‘만남(Encounter)’ 을 선보인다.
금속공예가로 몽고메리 칼리지에 출강 중인 김완진씨는 베틀에서 직물짤 때 쓰던 북에 동(Copper)으로 얇게 실을 만들어 엮은‘국화’를 통해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가을분위기를 담았으며, 주미영씨는 실버에 24K 금부(Kumboo) 기법을 이용한 ‘부부’를 전시한다.
김명숙 회장은 “전시회는 미협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며“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 회원 외에 새로 영입된 6~7명의 작품들이 처음 소개된다”고 말했다.
미술전은 내년 1월 27일까지 계속되며 개막 리셉션은 12월 1일(화) 오전 11시~12시30분 열린다.
장소 232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2008
문의(410)236-430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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