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10개월간 하와이를 다녀간 관광객수가 55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하와이관광객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하락했다. 이에따라 주 당국은 올해말까지 관광객수가 650만명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년 전만해도 하와이 방문객수는 700만명을 거뜬히 넘었다. 그러나 올 해도 지난 해에 이어 700만명을 넘지 못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수 감소는 사실 전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인한 것이다. 특히 경기침체에 신종독감까지 겹쳐 전 세계 관광시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17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관광객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 치과의사협회 컨벤션을 비롯해 속칭 ‘실버위크’라 불리는 일본의 연휴가 겹쳐 발생한 반짝 특수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부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기도 했다. 10월 미 서부 관광객이 2.5% 증가했으며, 일본 관광객수도 2.6% 증가한 것. 미 서부지역에서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수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일본관광객수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따라서 내년에는 올 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샤 위넛 주 관광연락관은 이웃섬 관광시장이 이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우아이의 경우 관광객 개인별 소비액과 전체 소비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마우이와 빅 아일랜드의 관광객 개인별 1일 소비액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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