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일보가 후원한 소나타 다 끼에자의 연말 연주회가 2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29일 오후 6시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무료 초대 공연이었지만 열린공간 무대에 2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린 것은 이례적인 일로, 주최측이 미리 준비한 100장의 안내서가 금새 동이 나고 다수의 관객들은 서서 공연을 감상하는 광경을 연출했다. 이날 다수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 단위의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캐롤 등 겨울에 어울리는 클래식을 들으며 연말 성탄 분위기를 미리 느꼈다.
바하의 피아노 독주로 문을 연 공연은 프랑스 전통 캐롤과 헨리 맨시니의 핑크 팬더, 파헬벨의 캐논 등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 차이코프스키의 ‘호두 깎기 인형 조곡 (Nutcracker suite)’이 연주됐다. 이정석 단장은 “늘 편한 음악회를 내걸지만 사실 사성부 등 결코 쉽지 않은 주제로도 연주를 해 왔는데 늘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셨다”며 “ 내년에도 계속 사랑받는 기획으로 한인 음악팬들에게 가깝게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박원영 기자>
소나타 다 끼에자의 송년 음악회에 200명이 넘는 많은 관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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