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연말대목 소비액이 지난 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미 소매연합은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시작해 크리스마스까지의 연말 샤핑기간 매출이 지난 해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선행지수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경기가 어렵고 실업률이 높아 소비자들이 샤핑을 크게 늘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해 연말 매출이 사상최악인 3.4% 감소해 올 해는 다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컨수머리포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 대목시즌 소비자들의 65%가 선물과 여행, 기타 유흥비에 사용하는 예산을 지난 해보다 적게 잡고 있다.
디스커버파이낸셜 조사에서도 올 연말 소비자의 63%가 연말 선물비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 전망에서도 올해 미국인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데 지출하는 예산이 지난 해 평균 418달러에서 올 해 390달러로 6.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쉬는 금요일’과 감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와이 주민들은 수입이 줄어 연말 선물을 사는데 지출하는 비용을 지난 해보다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7일 이른 아침부터 알라모아나 샤핑센터를 비롯한 주내 주요 매장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샤핑을 나온 주민들도 붐벼 성탄연말 샤핑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사진설명: 27일 오전 알라모아나 센터 전역이 플랙 프라이데이 세일 샤핑을 나온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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