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호놀룰루 경찰국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honolulupd.org)에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이들의 신상정보가 공개되기 시작한 이후 총 56명의 주민들이 HPD ‘굴욕의 전당’에 당당히 게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 당국은 이들의 사진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인터넷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제대로 표시되고 ‘사파리’나 ‘파이어폭스’등 여타 브라우저의 경우 사진이나 내용이 나타나지 않는 사실을 발견하고 수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닛타 HPD 교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음주운전자들에게 모욕을 주자는 것이 아니라 검거 기록을 공개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 인권자유연맹(ACLU)과 같은 시민단체들은 법원에서 최종 유죄판결이 내려질때까지는 무죄로 간주되는 피고인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인권을 침해하는 위헌행위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향후 6개월간 시범 운영될 이번 음주운전자 신상공개 프로그램은 매 수요일마다 웹사이트의 명단을 새로 갱신하게 된다.
HPD 발표에 따르면 현재 오아후에서는 매주 80-90명의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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