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가족이나 친지 모임이 많은 요즘은 자녀들에게도 식탁에서의 예절을 가르치기에도 좋은 시기이다.
보통 부모들은 아이들이 입을 벌린 채 음식을 씹거나 트림, 혹은 음식으로 장난을 치는 등의 행동을 바로잡지 않은 상태에서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회야 말로 식탁매너를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하고 강조한다.
‘좋은 매너: 남을 존중하고 사려깊은 아이를 키우는 법’의 저자 신디 포스트 세닝은 자녀들의 연령에 따라 적절한 식탁 예절을 가르치는 법을 설명했다.
한 예로 아이들이 식탁에서 얌전히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자녀들의 나이에 3을 곱한 수치가 적당하다는 것 (3세 아동의 경우 9분, 8세의 경우 최소한 24-25분은 기본).
아동 전문가들은 중요한 저녁식사가 있기 몇 주 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하며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가르치라고 조언한다.
특히 텔레비전 앞에서 넋을 놓고 식사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가족이 모여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는 것은 아이들의 교육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
에밀리 포스트 연구소는 4세부터 7세 아동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간단한 식사 예절을 소개한다.
-식사 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는다.
-냅킨을 무릎에 놓는다.
-다른 사람이 먼저 식사를 시작하거나 먹어도 좋다는 허락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식사 중 팔꿈치를 식탁에 놓지 않도록 주의한다.
-음식을 씹을 때는 입을 다물고 씹는다.
-아이들이 음식을 가지러 직접 손을 뻗거나 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부탁합니다(please)’라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자리를 비워야 할 시에는 ‘실례합니다’ 혹은 ‘자리를 비워도 될까요’라고 반드시 묻도록 하고 허락이 나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도록 한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함께 식탁을 치우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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