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란 씨 등 북가주 춤 연구회, ‘Return of the Sun’ 공연에 출연
▶ 12월 3,4,5일 샌프란시스코 Jewish Community 센터
한국 무용가 정혜란씨가 지난 봄에 열렸던 ‘Return of the Sun’ 스토리 텔링 리바이벌 공연을 12월 3,4,5일 샌프란시스코 Jewish Community Center(Kanbar Hall)에서 갖는다. 춤과 이야기가 함께 펼쳐지는 이번 ‘Amaterasu-Sun Goddess’ story-telling 공연은 페루, 멕시코, 인도, 한국, 일본의 합동 공연으로 라이브 음악으로 진행되며 정혜란씨는 메인 캐릭터인 Sun Goddess의 역을 맡아 한국의 서정적이고도 다이나믹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Return of the Sun’은 태양을 주제로 한 일본전설이다. 먼 옛날 태양신이 있었는 데 그에게는 악한 오빠가 있어서 태풍, 지진 등 지구의 온갖 재앙을 일으키고 있었다. 화가난 태양신은 괴로운 나머지 동굴 속으로 숨어버리고 세상은 곧 암흑으로 변해 버린다. 이 때 인디아의 요정이 나타나 동굴 속에서 태양신을 나오게 하고 태양신은 오빠를 용서한 뒤 하늘로 올라가 해가 되고 오빠는 땅 속으로 숨는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북가주 한국 춤 연구회 회원인 리디아 리, 에스더 리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탈춤, 칼춤 등의 춤사위와 스토리에 맞는 창작무용 등으로 한국 무용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작년 7월 한국의 ‘가온’ 국악팀과 함께 이루어진 공연을 통해 베이지역의 로컬 영웅(Local Heroes) 라는 평을 미 주류 무용계로부터 받은 정혜란씨는 북가주 한국 춤 연구회의 대표로 베이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아마추어 무용인들을 훈련 시키고 있다.
제 97호 이매방류 살풀이 이수자 제 27호 승무 전수자인 정혜란씨는 이화여대 무용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국립국악원 무용 교사, 대전 시립 연정국악원 안무가, 전남대, 국남대, 서울대, 우석대, 한남대 등에서 20여년 동안 후배 양성을 위해 힘써 왔다.
이번 공연은 World Arts West가 주관하며 토요일(5일) 오전 11시 공연은 입장료의 반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일시 : 12/3~4 10:00 am , 12:00 pm - school show, 12/5 11:00 am , 2:00 pm - Family show
▲장소 : SF Jewish Community Center Kanbar Hall(3200 California St. S.F.,)
▲입장료 : 일반 $25, 멤버 $22, 학생 $15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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