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적수 없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에 출격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3월 3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막을 올리는 2026 전영오픈 출전을 위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지난 8일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첫 우승을 이끈 안세영은 약 3주간의 충분한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한번 ‘금빛 스매시’를 가동한다.
1899년 시작해 올해로 116회째를 맞은 전영오픈은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다. 총상금 145만달러(약 20억6천600만원)가 걸린 슈퍼 1000 등급이며, 1차 세계대전(1915∼1919년), 2차 세계대전(1940∼1946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이자,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사상 최초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3년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한국 여자단식 선수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발목을 잡혔지만, 지난해에 왕즈이(중국)를 꺾고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과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3천175달러)을 갈아치우며 역사를 새로 쓴 안세영은 올해도 독주 중이다.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곧바로 인도오픈도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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