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 도서관 직원들도 오는 16일부터 내년 5월까지 총 15일의 무급휴가 조치를 적용 받게 됐다.
도서관 직원들의 무급 휴가일은 주로 수요일에 집중돼 있고 일정은 12월 16, 24, 31일; 1월 13, 27일; 2월 3일, 10일; 3월 5, 12, 19일; 4월 7, 14, 21일, 그리고 5월 5, 19일로 결정된 상태이다.
그리고 연중 매주 금요일마다 휴관하는 아이에아, 하와이 카이, 카이무키, 릴리하, 마노아, 마우이 마카와오 도서관 등도 기존의 휴무일을 준수하게 됨으로서 내년 3월 4, 11, 18일에는 문을 닫게 된다.
한편 주립 도서관들의 ‘쉬는 수요일’ 조치는 올 회계연도가 시작된 7월1일부터 이미 절반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결정됐기 때문에 다른 공무원들보다 그 횟수가 밀집된 성향을 보이게 됐다는 것.
15일간의 무급휴가 조치는 대략 8% 상당의 임금 삭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주립도서관의 리차드 번스 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도서관 직원들도 다른 공무원들과 같이 세수입 감소로 인한 예산부족의 고통분담을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하와이 공무원노조(HGEA)와 교사노조(HSTA), 그리고 주립도서관은 주 정부측과 무급휴가 조치와 관련해 합의점에 도달한 상태이나 공무원 연합노조(UPW)와 UH 교수노조와는 아직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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