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 중 의료업 종사자나 임산부와 같은 신종플루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들의 수가 35만7,000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3일 현재 하와이에 배당된 백신 수는 30만2,900개에 그쳐 공급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선접종 대상자 외에도 신종플루에 인한 합병증으로 심각한 상태로 발전될 수 있는 질환을 앓고 있는 25-64세 연령대의 주민들 등 수십만명이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치요메 후키노 주 보건국장은 다음 주내로 백신을 추가 배정받게 될 것이며 결국엔 모든 주민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니스 오쿠보 보건국 대변인은 다음주 배정받을 백신의 정확한 물량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주내 각 의료기관에 신종플루 백신을 비축해 두지 말고 전량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긴급직통 전화번호 211번과 인터넷 웹사이트 http://flu.hawaii.gov 를 개설해 신종플루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를 받고 있다.
주 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하와이에는 2만2,443명의 의료업 종사자를 포함해 임산부 2만4,000명, 0-17세 아동과 청소년 29만6,000명, 구급의료반 940명, 그리고 중요 요직을 맡은 공무원 1만4,000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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