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0피트에 이르는 파도가 오아후와 마우이 해안에서 발생할 것으로 알려져 서핑이나 수영을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의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대는 7일 마우이와 오아후 북서해안에서 대형 파도가 예상된다며 파도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의 주의보는 9일 오후 6시까지 유효하다.
대형파도는 하와이 북서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두 개의 폭풍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형파도는 지난 1969년과 74년, 83년, 98년의 대형파도와 비교될 정도로 큰 것으로 일부 주민과 관광객들은 파도를 구경하기위해 오아후와 마우이 북서해안이 붐비고 있다.
마우이카운티는 6일부터 파이아에 있는 볼드윈 비치 라이프가드 포스트를 내륙쪽으로 이동시켰다. 마우이 경찰국은 대형파도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양안전부 요원들과 소방대원들을 대비시키기도 했으며, 일부 비치를 임시 폐쇄조치 했다.
오아후에서는 북서해안에 거주하는 홈리스들이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시 당국은 릴리우오칼라니교회와 센셋비치 커뮤니티센터, 와이아나에공원 등 3곳에 임시 쉘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호놀룰루소방국은 6일 비상시를 대비하기 위해 카후쿠 소방서에 구조헬기를 준비시키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일 파고는 10~ 15피트 정도에 머물고 있으나 7일부터 9일까지 30~40 피트, 또는 50피트까지 올라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가드들은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지역에 수영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이외의 지역에서도 해안에 있을 때 바닷쪽으로 등을 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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