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공교육 현황을 시찰하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 중인 연방 정부 관리들은 주 정부 당국이 ‘쉬는 금요일’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연방 교육부 피터 커닝햄 차관은 “주 정부가 안고 있는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쉬는 금요일’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적절치 못한 초치”라며 질타했다는 것.
커닝햄 차관은 하와이에 체류하는 동안 주지사와 노조간부들, 그리고 의원들과 만나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한편 린다 링글 주지사는 긴급상황을 대비해 비축해 놓은 주정부 기금 중 5,000만 달러를 ‘쉬는 금요일’을 줄이는데 사용하겠다고 제안한바 있으나 이를 따를 경우 공립교 교사들은 학기내 레슨준비를 위한 휴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교사들과 정부측의 적절한 타협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