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내 파산신청 건수가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미 연방 파산법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달 하와이에서 접수된 파산신청은 총 219건으로 208건을 기록한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보고됐다.
그러나 파산전문 변호사 도널드 스패포드 Jr. 등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는 주민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재정과 관련된 문제들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덮어두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하고 파산신청건수는 조만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스패포드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오전에 1건, 그리고 오후에 다른 1건의 파산신청 서류를 법원에 접수했고 그 와중에도 다른 변호사들이 10여명의 의뢰인들을 위해 관련 서류를 접수시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주민들이 접수하는 파산신청도 다양하다.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채무액을 갚는 챕터7 파산신청이 있는가 하면 일단 주택 차압절차를 면제받고 3-5년에 걸쳐 빚을 상환해 나가는 챕터13 등이 하와이에서는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달 들어 챕터7 신청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반면 챕터13 신청건수는 26%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오아후의 경우 총 129건의 파산신청이 접수돼 120건을 기록한 작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빅 아일랜드에서는 34건, 마우이에서는 47건, 그리고 카우아이에서는 9건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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