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통해 한인사회를 알리는 일에 주력 하겠습니다.
10일 연방수사국(FBI) 뉴저지 지부에서 송년음악회를 여는 주성배(사진)씨는 우수한 한국 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리고 있는 한인사회의 숨은 일꾼이다.
지난 95년 시작된 FBI 음악회는 올해로 10번째를 맞는다. 그동안 다섯차례의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 기념 음악회와 4차례의 송년음악회를 치렀다.
이번 음악회에는 천재 바이얼리니스트 유진 박씨와 정상급 한인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주씨는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가 미 사법기관 종사자들이 한인사회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FBI를 비롯 연방검찰청, 연방마약수사국, 국토안보부 등에서 이미 100회가 넘는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는 주씨는 사법기관 연주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고 봉사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주씨는 현재 패세익카운티 명예보안관으로 또한 버겐카운티 쉐리프국 다중문화자문위원회 한인커뮤니티 대표로 일하고 있다.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지난 90년 도미, 맨하탄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주씨는 뉴저지 스테이트 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전문 음악인이다. ‘더 룻 뮤직페스티발’에 주역가수로 참가, 세계적 오페라단인 이태리 ‘베아뜨로 마시모’와 함께 멋진 무대를 연출, 음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지회 12~13대 예술문화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한 주씨는 14대에서도 예술문화분과위원으로 우수한 한국의 문화를 미국사회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연방하원의원 23명의 서명을 받아내는 등 무비자(VWP) 통과의 숨은 주역이기도 한 주씨는 지난 2004년 이라크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과 한국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 간의 친선 경기를 주선, 양국관계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씨는 2010년 이라크와 한국 간 제 2차 친선축구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뉴저지 세계로장로교회(담임 정종식 목사) 안수집사인 주 씨는 부인 효임씨와의 슬하에 해나(8)와 세라(6) 두 딸을 두고 있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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