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육부 커뮤니케이션 아웃리치 차관 피터 커닝햄은 “하와이 주는 단순히 ‘쉬는 금요일’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공교육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와이를 방문중인 커닝햄은 7일 HMSA 컨퍼런스룸에서 주내 교육관계자, 학부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와이주 당국의 공립교육에 대한 접근방법이 잘못됐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하와이 공립교육이나 다른 특정 주의 공립교육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는 있지만, 하와이주의 쉬는 금요일은 잘못된 접근방법”이라고 말했다.
주 정부는 쉬는 금요일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예산부족으로 발생한 쉬는 금요일에 수업을 하기 위해 5,000만달러를 주 비상기금에서 전용하겠다고 밝혔다. 링글 주지사는 교사노조도 플래닝 데이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사노조는 주지사의 플래닝데이 포기 제안을 거부, 주정부와 교사노조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처한 상황이다. 주정부와 교사노조는 최소한 12월15일까지는 협상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주의회 회기 전까지 과연 주정부와 교사노조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커닝햄은 링글 주지사, 주내 교육관계자와 만났으며 분명히 해결방안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커닝햄은 그러나 학부모들은 단순히 쉬는 금요일 중단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것을 계기로 하와이 공립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까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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