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아코에 추진돼 온 중-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아파트 건설에 대한 환경평가 조사 결과 해당 부지에 문제가 될 만한 원주민 유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내년 여름 경에는 시공에 들어 갈 수 있게 됐다.
8,600만 달러 규모로 총 204 유닛의 정부 보조 아파트 ‘할레카우윌라 플레이스’는 애초에 2008년 착공에 들어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어 왔으나 금융대란으로 개발자인 ‘스탠포드 칼 & UniDev’사는 자금난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스탠포드 칼’사는 미 전기공협회로부터 7,12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올 1월에도 하와이 지역개발공사(HCDA)측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융자받아 아파트 건설에 탄력을 받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이 들어설 곳은 케아베 스트릿과 할레카우윌라 스트릿 코너에 위치한 1.25 에이커 규모의 주정부 소유의 부지이며 당국은 개발자인 ‘스탠포드 칼’측에 이를 연1달러에 65년간 임대해 줄 계획이다.
이번에 계획되는 아파트는 414 평방피트의 스튜디오에서 1,382 평방피트의 방 3개까지 유닛 등을 포함하고 있고 가구당 중간평균소득의 80-140%에 해당하는 수입을 올리는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현재 하와이주 중간평균 소득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7만6,100달러에서 11만1,020달러 수준이며 이에 합당한 렌트비는 1,331-2,886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업체 측은 주정부와의 건축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협약에 의해 총 136개 유닛을 리스홀드 형식으로 입주자들에게 매각할 수 있고 가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35만-5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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