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는 내년도 한국축제 커뮤니티 전담문제와 관련 8일 오후 5시30분 한인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각 한인 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사진)
지나 김 회장은 “그동안 한인단체들의 적극참여로 내년부터 한국축제를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외부 컨설턴트 업체에 협력을 구하지 않더라도 행사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만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평하며 “각 한인 단체장들이 축제운영과 관련한 각 부문들을 책임지고 맡는다면 내년부터는 이벤트 전문업체 ‘141 프리미어’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따라서 김 회장은 ‘141 프리미어’가 맡아온 대외 홍보활동 및 각종 정부 허가증 신청 등 행사운영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들을 이날 회의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설명한 후 단체장들의 실무전담에 대한 의사여부를 타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해결해야 할 주요과제는 첫째로 특정 대외 활동에 한해서는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과 ‘141 프리미어’가 해오던 업무들의 세부사항들을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완전히 습득하고 있는지, 그리고 각자가 정규 직업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방대한 양의 준비업무를 맡을 만한 여력이 있는지가 관건으로 부각됐다.
이와 관련 지나 김 회장은 “이벤트 전문업체가 맡아온 업무들은 이미 다 파악한 상태이며 행사 진행관련 노하우에 대해선 문제가 없으나 각 파트별로 ‘누가 무엇을’ 책임져야 할지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와 관련 회의에 참석한 한인회와 체육회 임원들은 “이미 민속축전을 통해 축적한 경험도 있고 적시적소에 인사들을 배치해 지휘토록 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 노력해서 안될 것은 없다”며 자체 개최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나 김 회장이 설명한 141 프리미어의 업무들을 검토하고 다음 회의가 열리는 내년 1월26일 다시한번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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