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내년 예산적자가 1억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 의회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모든 삭감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1일부터 시작되는 회계년도에 예상되는 1억4,000만달러의 예산적자는 시 당국이 지원하는 문화예술부분이나 호놀룰루 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의 예산삭감을 강요하고 있다.
예산삭감으로 우선 위태로워 보이는 것은 로열하와이언 밴드로 일부 밴드멤버가 감소될 지 혹은 밴드 자체가 아예 당분간 해체될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시당국은 호놀룰루청소년극장에 매년 2만달러, 알로하 페스티벌에 1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 지원도 삭감되거나 폐지될 수 있으며, 12월에 열리는 호놀룰루 시티라잇 행사도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밖에 올해에는 무사히 지나갔던 시 각 부처 프로그램과 서비스도 내년에 또 한 번의 위기를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삭감의 칼날에서 비켜갈 수 있는 것은 경찰국과 소방국 등 시행정의 근본이 되는 것 뿐이다.
경찰국과 소방국은 내년에 오히려 1,900만달러의 임금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기타 모든 부분은 임금인상을 예상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특별한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 한 신규채용과 출장 등이 허용되지 않을 방침이다.
시 당국은 예산균형을 맞추기 위해 씀씀이를 줄이는 한편 비영리재단 재산세를 올리는 방안 등 추가 소득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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