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해양대기청(NOAA)은 횟감으로 하와이 주민들에게 인기있는 눈다랑어(bigeye tuna)의 어획량을 10% 낮춘 3,763톤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발령했다. 이는 중태평양과 서태평양 일대에서 행해지는 어업에 한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적용되는 조치로 한해 할당된 어획량에 도달했을 경우 해당 어종에 대한 어획이 다음 해까지 전면 금지된다.
NOAA의 수산과 관리들에 의하면 2009년 할당된 어획량이 이달 말이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주 안으로 어획금지 조치를 발령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령 사모아, 괌, 그리고 북마리아나 제도 인근의 어업은 규정에서 제외된다.
한편 수산당국은 어획금지 규정이 발령되더라도 이달 말까지 소모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면 횟감 부족현상을 걱정할 필요는 없고 규제 지역에서 제외된 동태평양 일대에서 어업활동을 개시하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