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교TV방송 KCTV(타임워너 케이블 디지털 Ch.533) 후원을 위한 자선 음악회가 13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렸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 50여개 교회들이 기독교 방송 KCTV를 후원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사회의 주요 음악가들이 대거 참석, 헨델의 메시아와 성가곡, 베토벤 교향곡 5번 등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효신장로교회 문석호 담임목사의 축하의 메시지로 시작된 자선음악회에서 교회 연합찬양대와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메시아와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 ‘오 거룩한 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을 합창했다.소프라노 김경숙, 박진원, 서혜영, 최윤영씨 등 한인 정상급 성악가들이 합창단과 함께 노래했
으며, 양군식씨가 지휘했다.
KCTV 박용기 사장은 “지난 1999년 개국 이래 오늘까지 변함없는 마음으로 기도와 후원해주신 국내외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CTV는 올해부터 24시간 기독교 프로그램만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정보라 기자>
KCTV 후원 자선음악회에서 교회 연합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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