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컨설팅 회사 액센추어가 메이저 후원사 가운데 처음으로 타이거 우즈와 결별을 선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액센추어는 13일 “신중하게 고려하고 분석한 끝에 더이상 우즈가 액센추어의 광고를 대표할 인물이 아니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액센추어가 후원을 중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실망했지만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우즈를 후원해 온 질레트도 13일 우즈가 등장하는 광고를 무기한 방송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펩시콜라의 게토레이도 지난 11일부터 웹사이트에서 우즈 사진을 뺐고, 통신회사인 AT&T는 우즈와의 후원 관계를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보 전문가들은 우즈와의 관계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줄줄이 나타나기 전에 우즈와 매니지먼트사가 사건을 초기에 잡지 못한 것이 그의 명성이 더 추락시킨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우즈가 앞으로 1년 동안 골프를 중단한 경우 골프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약 25%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골프계에 3억 파운드(약 5억달러)의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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