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주내 2만4,000여명의 임신부들에게 반드시 H1N1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임신부들은 신종플루로 인한 합병증의 위협에 가장 노출돼 있는데다 이미 오아후에서만도 상당수가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UH 의과대학의 타드 에이비 박사는 집중치료를 받은 임신부들은 전원 완쾌돼 퇴원한 상태이나 이 외의 대다수 임신부들이 임신기간 중 발생하는 신체적 변화로 신종플루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신부들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신종플루에 걸릴 경우 항생제가 듣지 않는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
한편 지금까지 하와이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주민들 가운데 임신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국적으로는 100여명의 임신부들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 중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상태이다.
현재 UH 의과대학은 300여개의 H1N1 신종플루 백신을 제조 중이며 임신부들에 한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백신은 HMSA 가입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무보험자들의 경우 7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신청서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obgyn.jabsom.hawaii.edu/index.php/womens-health-services/h1n1-vaccination-registration 에서 받아 팩스(808-218-7949)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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