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주택 개발업자들에게 부실대출을 허용해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센트럴 퍼시픽 뱅크가 미 본토에서 완전히 철수 할 예정이다.
로널드 미기타 CPB 최고경영자는 9일 “지난 18개월간 캘리포니아의 업자들의 융자신청을 단 1건도 승인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대출금 회수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12년까지 미 본토에서의 사업을 접고 앞으로는 하와이 시장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CPB의 모회사인 센트럴 퍼시픽 파이낸셜사의 주식은 7센트(6.25%) 상승해 주당 1달러19센트로 마감됐다.
현재 CPB의 미주 본토 사업부는 캘리포니아 패서데나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1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올해 9월30일부로 미 본토 건축업자들에게 빌려준 대출액은 총 8억6,580만 달러로 알려졌다.
CPB 자산은 현재 52억달러로 주내 금융기관 중에는 3위로 랭크돼 있으나 2008년 2/4분기 보고서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캘리포니아 주택개발업자들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1억4,63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고 2007년에도 이와 유사한 케이스로 4,45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올해 10월에는 하와이 상업용 건물 관련 부실대출로 역대 최고치인 1억8,31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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