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졸업생의 학비융자 체납율이 30% 이상인 대학은 연방학비융자 프로그램을 제공할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체납률 산출 기준도 앞으로는 졸업 후 3년 내로 변경된다.
연방교육부는 졸업 후 2년 내 연방학비융자 체납률 25% 이상이 2년 이상인 대학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기준을 바꿔 졸업생의 융자 체납률이 높은 대학을 보다 확실히 가려내겠다는 의지를 14일 밝혔다. 기존 2년 내 25% 체납율 기준으로는 사실상 연방학비융자 프로그램을 상실하는 대학이 별로 없었던 반면,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 당장 최소 300여개 이상의 대학이 자격을 상실하게 될 전망이다.
14일 발표된 연방교육부 자료를 살펴보면 2007년 졸업생을 기준으로 학비융자 상환을 시작한지 3년 내 체납률이 30%를 넘는 300여개 대학의 상당수가 영리대학으로 나타났다. 영리대학 졸업생의 3년 내 부채율이 평균 21.2%로 일반대학 졸업생의 12%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리대학은 전년도 18.8%, 일반대학도 전년도 9.2%보다 각각 증가했다. 2년제 공·사립 및 영리대학을 모두 합친 2년 내 부채율은 평균 6.7%, 3년 내 부채율은 11.8%
였으며 대표적 영리대학인 피닉스 대학은 3년 내 부채율이 15.9%, 캐플란 대학도 23.2%, 디브라이 대학은 17.1%로 각각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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